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역시 헛소리는 티스토리에
    Diary 2019. 12. 14. 19:06

     

     

     

    오늘도 공부하러 카페에 오기는 왔는데 빛 축제 기간이랑 주말이 겹쳐서 그런지 낮부터 자리가 아주 꽉꽉 차 있더라. 유목민처럼 이 자리 저 자리 떠돌면서 방금 막 딱 마음에 드는 자리가 비어서 정착했다. 여기 할리스 진짜 좋은데 빛 축제만 아니었어도 더 좋았을텐데... 원래 카페의 가벼운 소음을 좋아해서 이어폰 없이 공부하는 편이지만, 축제가 겹친 주말은 가족단위 손님이 정말 많아서 무방비한 귀로 공부하기에는 조금.. 주변 소음의 높낮이가 심해서 불편하다. 오늘 내일은 꼼짝없이 이어폰행이다. 그래도 애기들 귀여우니까 공부하는척 흘끔거리면서 속으로 좋아하는중

     

    아 진짜 공부가 너무너무 하기 싫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의욕이 없을수가.. 어제는 금요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꾸역꾸역 목표치만큼은 하고 갔는데 오늘은 아직 반 정도밖에 못했다. 중간고사 결과가 그렇게 나오면 안됐어... 중간고사를 잘 치니까 기말에 긴장을 풀게 된다고. 진짜 이번 기말.. 역대급으로 준비 못하고 시험 치게 될 것 같다.

     

    망했어요 ^^

     

    한 것도 없는데 벌써 토요일이다. 몇 년 단위의 계획을 끊임없이 세우는 나는 하루가 흘러가는게 너무 느리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매일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지내다 보면 어느새 훌쩍 몇 달이 지나있어서 놀라곤 한다. 뭐라도 꾸준히 하고 있을걸 후회하는게 몇번째인지... 그래도 요즘은 블로그라도 종종 쓰러 오니까 많이 발전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공부하다가 아이패드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충전 시켜놓고 블로그를 켜긴 했는데 특별히 더 적을 말이 없네. 출국하고 나면 이쪽보다는 네이버 블로그에 더 자주 포스팅하게 될텐데, 뭔가 네이버에는 좀 진지하고 감성적인 글을 써야 할것 같은 강박이 생겨서 벌써부터 지레 겁먹고 있다. 역시 헛소리는 티스토리다. 공개 포스트긴 하지만 보는 사람도 잘 없고 최고야. 

     

     

    펭수 사진 감싸보려고 별말을 다 꺼낸것 같다. 목표 달성했으니까 오늘은 그만 써야지. 미래의 나야 안녕.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니나 다를까 기말고사 공부가 하기 싫은 일기  (0) 2019.12.10
    모든 것을 그만둔 근황 일기  (0) 2019.12.02
    +2일차 일기  (0) 2019.10.16
    다이어트 시작하는 일기  (0) 2019.10.15
    알바 하다가 쓰는 일기  (0) 201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