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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하기 싫어서 쓰는 일기
    Diary 2019. 10. 9. 18:17

    공부하기 싫어서 공부 빼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하는중인 나 ... 펭수 좋아 펭수 귀여워 워어 자이언트 펭티비



    어영부영 지내다보니 내 연휴도 끝나고 한글날까지 훌쩍 넘어와버렸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방에 날파리가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음 진짜 오늘은 집에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개오바라서 카페로 대피.. 집 갈때 에프킬라 사가야지 다짐하면서 집 탈출




    교환학생 .. 준비 기간이 있으니 여유있게 학기 초에 뽑아버리는건 당근빳다 이해가 가지만 내 마음은 이미 9월부터 붕붕 떠 있다. 수업도 집중이 잘 안되고 아무튼 빨리 가고싶어서 안달 난 상태.. 지금도 시험공부 하려고 와서 앉아있지만 결국 블로깅이나 하고 있지 않은가 ㅜ 나 정말 다녀와서 졸업은 할 수 있는걸까?


    슬픔...


    핸드폰으로 쓰는 거라 다 작성하고나면 어떻게 나올지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폰으로 작성하기 되게 편하다. 굳이 컴퓨터 켜서 난리 안 피워도 되는거 너무 좋아 앞으로 모바일 작성 빈도를 좀 높여야지. 그럼 글도 더 자주 쓸 수 있지 않을까?


    말라가 관련 포스팅을 계속해서 찾아보고 있는데, 거의 매일같이 일기를 포스팅하신 분이 계셔서 요즘엔 그걸 읽는 재미로 살고 있다. 아무리 밀려도 꼭 하루 단위로 기록을 남겨두신 것 보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좀 귀찮아도 뭔가를 꾸준히 자주 기록해두는게 나중에 돌아볼때 얼마나 큰 추억이 될지도 새삼.. 느껴졌다.

    17년도 포스팅들인데, 본인은 부끄러워서 다시 안 읽으신다고 하셨던 것 같지만... 2019년이 된 지금은 가끔 포스팅 읽으면서 추억 되새기고 하지 않으실지 ㅎㅎ.



    3학년을 배척하는 시스템 덕에 이번학기는 수강신청 망해서 15학점 인생을 살고 있는데, 덕분인지 시험 시간표도 나쁘지 않게 나왔다. 화요일 한과목 수요일 두과목 목요일 한과목.. 나머지 한 강은 아직 안 정해졌는데 목금수업이라 왠지 금요일일 것 같음. 그런데 나 정말 직전학기에 비해서 수업 집중을 너무 너무 못하고 있어서 벌써부터 자괴감 들고 성적이 걱정된다. 어떻게 심폐소생 해놓은 성적인데 이번학기는 떨어질 일만 남은 것 같아서ㅠ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3.5만 넘겼으면 좋겠다는 심정이다. 지금 꼬라지로 계속 살면 3도 힘들겠지만... ㅠㅠ 알바 그만두면 기말은 정말 빡세게 공부할거야.



    아르바이트 관둔다고 이번주에 가서 이야기 할건데 이런건 몇 번을 겪어도 떨리는 일인 것 같다. 뭔가 거절하거나 관두거나 할때 긴장하는 습관 좀 털어낼때도 됐는데 어휴 ㅜ 다시 눈치 없고 패기 있던 신입생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ㅠ 그래도 여기 알바 되게 재밌게 일했었는데 너무 아쉽다. 그치만 이제 주말을 알바로 채우기엔 너무 바빠질 것 같아서 눈물로 안녕... 나 스페인어 공부도 해야돼.


    다음 공부하기 싫은 날에는 말라가 게시판에 스페인어 공부하는 글 올려야지 목표는 출국전에 B1 레벨 정도는 만들고 가는건데... 이제 아베쎄데 하고 있는 내가 가능할리가 없지 ㅜㅜ A2라도 만들어서 어학원 수업 받는 보람 있게 해야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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